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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는 아침& 세계시간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 남부 지방인 광둥성 일대를 순방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는 선전시를 방문해 경제 특구 지정 4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중국 국가와 함께 선전 경제 특구 지정 40주년 기념 행사가 시작됩니다. 선전시는 중국 개혁과 개방의 상징 같은 곳으로 중국의 공식 통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경제 총 생산량이 만 4천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1980년 선전시를 경제 특구로 지정하고 개발의 첫 삽을 뜬 인물이 당시 광둥성 당 서기였던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라는 점도 주목됩니다. 시 주석은 아버지가 터를 닦은 선전시를 찾아 경제 특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경제특구를 세우는 것은 당과 국가가 개혁, 개방과 사회주의 근대화 건설을 진전시키기 위한 위대한 선구적 사업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선전시를 방문하기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에는 광둥성 차오 저우 시 대표 관광지들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자 부품과 첨단 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을 방문해 기술 자립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시진핑 주석은 광둥성을 순방하는 내내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시 주석의 이같은 모습은 경제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광둥성 순시가 1992년 덩샤오핑 전 주석의 '남순 강화'를 떠올리게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남순 강화'는 덩샤오핑 전 주석이 중국의 남부인 상하이와 선전 주하
이 등을 순시하면서 개혁과 개방 확대를 강조한 담화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어제 선전시를 방문해 덩샤오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