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이어지면서 오늘(15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 요양병원 관련해서 80대 고령 확진자 숨지면서, 사망자가 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국회에선 21대 첫 국정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도 행안위,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가 열렸는데요. 먼저 신혜원 반장 발제를 들어봅니다.
[기자]
코로나 소식 전하기 전에,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국정감사 일주일째, 이제 곧 반환점을 향해 가는데요. 오늘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행안위,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이 주목됐습니다. 특히 행안위 국감에선 고 박원순 시장 없는 박원순 국감과도 같은 상황이 여럿 나왔는데요.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 저와 서울시 전 직원은 국정감사에 성실히 임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박원순 전 시장이 불미스러운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가 제법 됐죠? 얼마나 됐습니까?]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 7월 9일로부터니까 꽤 됐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네. 근 100일 됐습니다. 그죠? 권한대행으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박원순 전 시장은 아무것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재건축, 재개발을 누르고 주거환경 개선 이런 사업들만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서울시 집값이 끝을 모르고 지금 올라가고 있는 것도 서울시가 필요한 곳에 제때 재건축, 재개발 허가를 안 내줬기 때문에…]
시작부터 서울 집값, 부동산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 시장표 정책으로 불린 '도시재생'이 결국 서울시내 공급 부족을 가속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 건데요. 국토부가 통계 지표로 삼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8억4400만 원. 현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대비 58% 급등했습니다. 불은 전세 시장으로도 옮겨붙었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8주 연속 상승한 데다 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