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 주거비 올 처음 증가세…저소득층 월세 비중 상승 > 입니다.
추워진 날씨 못지않게 경제지표도 쌀쌀합니다. 오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의 실제 주거비 지출이 올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비중이 늘고 월세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이는데요. 특히 우려되는 대목은 소득 하위 20% 계층, 이른바 저소득층 월세 비중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이 계층 절반 이상이 3분기에 적자를 보고 있단 통계도 어제 발표됐었죠. 버는 돈이 적어 필수 지출만 해도 적자란 겁니다. 뿌리가 약한 경제는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에게 온기를 불어넣어 경제 활력을 살릴 정책은 없는지 더 고민해야 합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5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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