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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이번 빅딜은 통상 봐오던 방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동걸/산업은행 회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모레 3자연합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이 열리죠.
[이동걸/산업은행 회장 : 그렇습니다.]
[앵커]
산업은행이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 인수안이 무산될 수 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사실 원론적인 얘기기는 하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소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산업은행이 발표를 하면서 시장 또 여당 그리고 시민단체들까지 술렁였기 때문에 만약에 법적인 판단으로 무산이 된다면 산업은행에 대한 책임론도 좀 나올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모레 '가처분신청' 심문…어떻게 전망하나
[이동걸/산업은행 회장 :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우선 말씀을 드리면 이게 경영권 분쟁이 있는 사안이라고 해서 3자연합 측에서 이것이 마치 경영권 분쟁의 사건으로 오보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사안을 아시는 분들은 모두 다 항공산업의 재편과 항공업의 조기정상화를 위해서 이런 인수합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앎에도 불구하고 마치 경영권 분쟁이 본질인 것처럼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는 제 생각에는 항공산업의 존폐를 가르는 굉장히 무책임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희도 가처분 신청을 낼 거라고는 예상을 했고요. 3자 연합에서. 그것은 오로지 법원에서 판결할 사항이긴 하지만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법원에서 굉장히 합리적인 판정을 내려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법원에서 보기에 이 합병이 항공산업의 정상화를 위해서 필요하고 글로벌 환경이 변화한 코로나 시대에 모든 항공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필요성은 법원에서 합리적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