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가파릅니다.
11월 한 달간 4백만 명 넘게 감염되고 내년 1월 20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브라질 등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6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최근 2주 사이 입원 환자는 77%, 중환자실 입원은 55%나 증가했습니다.
[마크 러프 / 네브라스카대 메디컬센터 교수 : 봄철보다 (코로나19) 환자 수가 2배 이상, 거의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1월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310만 명!
코로나 사태 후 한 달 단위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금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4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17만2천 명으로,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게리 허버트 / 유타 주지사 : 6주 반 만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7만 건에서 14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감염률이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대 연구팀은 내년 1월 20일까지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2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과 브라질 등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어느새 6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처음 천만 명이 되는 데 179일이 걸렸지만, 이후 점점 짧아져 5천만 명에서 6천만 명이 되는 데는 16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이 넘는 나라도 11곳으로 늘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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