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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이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과거 이란 핵합의의 주역들을 첫번째 내각에 등용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 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정치적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이란 핵합의의 복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당장 미국과 협상에 나서겠다는 것은 아니라며 상대가 우리를 존중하면 우리도 상대를 존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시절을 '저주'라고 표현 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하산 로하니/이란 대통령 : (중동)지역인과 미국인을 위해 이 저주(트럼프 대통령 재임시절)가 끝난 것을 신께 감사드립니다. 양국은 2017년 1월 20일(트럼프 대통령 취임)전으로 복귀하는데 동의하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초대 국무장관으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내정하고 국가 안보 보좌관에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 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오바마 행정부 당시 이란 핵합의를 이끌었던 주역들입니다. 외교 안보 투톱 자리를 이란 핵합의의 주역들이 차지하면서 미국의 대이란 정책에 변화가 예고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내각 인선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이크 설리번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이란 핵합의를 이루는데 발판이 된 초기협상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3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이 베를린에서 만났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이끌게 될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 복귀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제재를 먼저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이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