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46%로, 집계를 시작한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91명 줄면서 1주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역발생이 506명, 해외유입은 22명입니다.
서울이 169명, 경기 134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319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5명이 증가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만 2천여 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접종자가 374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자는 하루 새 9만 8,948명 늘어 모두 103만 9,642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7.3%, 2차 접종률은 2.0%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감염 우려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확진자 개별접촉에 의한 감염 비율이 46%로 집계를 시작한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주간 수도권 감염 재생산지수도 1.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고 호남권에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