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한미 장병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공사 장비와 급식 물자, 정수장비 등이 반입된 지 나흘 만에 생필품 공급이 단행됐습니다.
현지 주민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 오전 경찰관 1천500명을 동원해 농성을 해산시키고 물자를 적재한 차량 32대를 사드 기지로 모두 옮겼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간 미 국방부에서 강력하게 항의해왔던 "사드 기지 미온적 방치" 불만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