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어제 군사상 기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방위사업청을 강제수사한 것은 한국형 차기 잠수함 개발 과제와 관련된 문건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용원 방사청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압수수색 관련 자료는 차기 잠수함 등 각종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12여 개의 핵심기술 과제 목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보지원사는 모 방산업체 직원의 휴대전화에서 군사상 기밀로 판단되는 문건이 발견되자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을 압수수색하고 유출 경로 등의 규명에 나섰습니다.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