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특성화고가 '산학연' 협력 시너지의 숨은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학교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 최적화된 일자리 제공과 맞춤형 취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명과 전문 카메라까지 갖춘 간이 뉴스룸.
[최미소 조은설 / 광신방송예고 1학년: 미국 아카데미상 93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배우 윤여정씨가.]
전자연필을 슥슥 거리자 주인공이 튀어 나옵니다.
디지털뉴딜에 최적화된 교육장비는 기존 가격의 절반 수준.
똘똘한 강소기업 기술력에 군더더기를 뺀결괍니다.
제주고와 창덕여고 등 전국 초중고에 장비를 설치해줬고, 맞춤형 취업도 가능해졌습니다.
[손동호 / 인평중학교 교장: 웹툰이나 그 다음 방송계 등 여러가지 학과들을 보면서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운영을 통해 발생한 2억원 가까운 수익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습니다.
[문성철 / 광신방송예고 교감: 신림사거리 상권 살리기, 또 다문화가정 예식프로그램, 그 다음에 청소년 감동캠프, 가족사진 찍어드리기, 인생사진 찍어드리기 등 지역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현장실습으로 협력업체 취업까지 가능해 1석3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박정은 / 광신방송예고 2학년: 중학교 때까지 막연하게 꿈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이제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영화기술직' 쪽으로 꿈을 바꾸게 됐습니다.]
또 다른 특성화고는 인공지능 AI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커뮤니케이션과 이동장치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율주행 교육장비 역시 기업들과 관련 기관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장비와 소프트웨어 중심인 교육박람회에 특성화고가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뉴딜의 가능성을 선보인 셈입니다.
코로나 이후 가장 중요해진 온라인 수업 콘텐츠 개선에도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특성화고와 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댄 맞춤형 교육모델로 시너지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김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