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어두운 통로를 따라 34m 아래의 지하로 고속 추락하는 놀이기구는 분명 '짜릿함'을 위해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노동절 연휴인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이 놀이기구를 탄 6세 여자아이가 사망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글렌우드 캐번스 어뮤즈먼트 파크'라는 놀이공원에서였는데요.
AP 통신에 따르면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이 여자아이는 이 기구를 탔다가 변을 당했는데,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조치했지만 그만 현장에서 사망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공원은 아이가 다쳐 사망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으며 사망 경위 등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약 34m 깊이의 깜깜한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형태의 구조물로 지난 2017년 이 공원의 지하 진입형 첫 놀이기구로 등록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박혜진·안창주>
<영상:구글어스·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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