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최근 각 자치구별로 환경 공무관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어제 서울 용산구에서 환경공무관 체력시험이 있었습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모두 잠든 시간 남들보다 조금 더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죠. 국민의 위생을 위해 거리를 청소하고 배출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고된 일이다 보니 체력 확인은 필수입니다. 서류심사 후 합격자에 한 해 체력시험을 보는데요. 세 가지 종목을 채점합니다. 첫 번째 종목은 윗몸일으키기인데요. 윗몸일으키기는 1분간 실시한 횟수를 측정합니다. 상체를 일으킬때 양손을 깍지 낀 채로 양 팔꿈치가 무릎에 반드시 닿아야 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20대의 한 응시자는 규정이 생각보다 엄격해서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모래주머니 던지기인데요. 남성은 4kg 여성은 2kg의 모래주머니를 사용합니다. 어깨 위로 모래주머니를 들어서 남성은 9m 이상 여성은 10m 이상을 던져야 최고점을 받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세 종목을 본다고 하셨는데 마지막 종목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남은 한 종목은 모래주머니 메고 달리기인데요. 남성은 20kg 여성은 10kg의 모래주머니를 메고 달립니다. 모래주머니를 어깨에 맨 상태로 출발선에 서서 출발해 20m를 달려 반환점을 돌아 도착지점까지 들어오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앵커]
참가자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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