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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차들이 신호 대기 중인 것 같은데요. 그때 블랙박스 차량이 살짝 흔들려요. [앵커] 뒤에서 살짝 부딪힌 건가요? 옆 차들은 이동하는데 이 차는 움직이지 못하네요. [기자] 이때 뒤차에서 운전자가 내립니다. 남성은 죄송하다는 듯 고개를 까딱 숙이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몸을 비틀거리더니 주저앉습니다. 차 문을 겨우 잡으며 몸을 일으켜 세우고요. [기자] 영상으로만 봐도 운전자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데요. [기자] 이 영상을 올린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이자 글쓴이는, 뒤차가 자신의 차를 들이받았고 바로 112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뒤차, 조금씩 후진을 하더니 도주했다고 하는데요. 또 사고 전부터 저 차량이 지그재그로 주행했고, 당시 운전자 상태가 온전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접수를 받은 경찰이 조사해 보니 차주와 운전자가 달랐고 운전자가 계속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해요. 사고 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저 운전자를 못 잡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블랙박스에 얼굴 명확히 찍혔으니 곧 잡힐 거다", "음주운전하고 도망간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보배드림] 김태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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