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퇴임식에서 모든 허물은 자신의 탓으로 돌려 꾸짖어달라며 사법부 구성원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어제(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본인의 불민함과 한계로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기 동안 '좋은 재판'을 강조해왔던 김 대법원장은 이번 퇴임사에도 이를 11차례 반복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임기 내 성과로 '사법 행정권 축소'를 꼽으면서 법관의 내부 독립은 한층 공고해졌다고 자평했습니다.
최근 지적된 '재판 지연'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이 재판에서 지연된 정의로 고통을 받는다면 우리가 추구한 가치들도 빛을 잃게 될 것이지만, 충실한 심리를 통해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러야 한다는 방향 역시 되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AI 앵커 이름 맞히고 AI 스피커 받자!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