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러시아 시베리아 최북단의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제3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돌연 사망했다.
러시아 교정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뒤 의식을 잃고 갑자기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 전날인 15일 감옥에서 화상 재판을 받으며 재판장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음을 보이는 등 건강에 별 이상이 없어보였다.
러시아 정부 측은 나발니 사망 소식에 대해 "추가로 말할 것이 없다"며 가족에 시신을 인계하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도 "크렘린궁은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지난 19일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는 sns를 통해 "푸틴이 3일 전에 내 남편을 죽였다"며 "나는 포기하지 않고 남편이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나발니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스크바에서는 추모집회를 금지하고 헌화만을 허용한 상태다. 하지만 이마저도 푸틴의 법집행관들에 의해 곳곳의 추모 헌화들은 빠르게 치워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 시민단체 'OVD-info'에 따르면 나발니 사망이후 러시아 32개 도시에서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추모집회 중 체포됐다.
영상(사진)출처 엑스 @tvrain_english/@AlexKokcharov/@Morbid
@visegrad24/@havenosecrets/@AstuteGaba
@ChrisKarlKnecht/@igorsushko/@nexta_tv
메디아조나
편집 손진호
[Mewpot Music_의문의 사건_그것이 알고 싶다_막다른 길]
뮤팟 - 저작권 없는 무제한 음악 & 효과음 : https://www.mewpot.com/
▶구독하기 : https://bit.ly/3vhCjvk
* 위 링크를 이용하시면 2달의 추가 구독기간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