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최근 구호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민간인 100여명이 사망한 원인은 군의 공격이 아닌 압사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중 투하를 시작했다.
3일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기리 소장은 sns를 통해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달 29일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던 민간인 100명 이상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을 공격한 일은 없다"면서 "당시 발생한 사망 또는 부상의 주요 원인은 압사"라고 밝혔다.
하기리 소장은 다만 팔레스타인 주민을 상대로 사격을 가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순식간에 몰려드는 사람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고 사격을 가했고 다수의 약탈자가 이스라엘군인들에 접근해 이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하마스 측 보건부는 당시 이스라엘군의 구호트럭 공격으로 110여 명이 숨지고 750여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은 항공을 통한 구호품 공중투하를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앞으로 우리는 요르단 등과 함께 추가적인 식량과 보급품을 공중 투하할 것이다"
이날 미국은 요르단과 함께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중합동작전을 실시했다. 가자지구에는 요르단 공군 항공기 2대가, 남쪽지역에는 미공군 수송기 3대가 구호품을 투하했다. 미 공군은 C -130 수송기 3대를 투입, 3만8천명분의 식량을 담은 66개의 꾸러미를 남서부 지중해 연안 해변에 투하했다.
이번 미국의 구호품 지원은 어린이 아사자가 속출한 가운데 가자지구의 절박한 상황을 인식한 미국이 이스라엘에 의해 수 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구호품의 공중투하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호품 공중투하 방식은 장기적 지원 방안이 아니며 더 많은 검문소 개방을 통해 트럭으로 직접 지원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I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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