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보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최신형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를 침몰시켰다고 밝힌 가운데 공격에 사용된 해상 드론(USV)이 어뢰에 이어 새로운 대함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격에 사용한 무기는 '마구라(Magura) V5'로 알려진 자폭용 해상 드론으로. 250~300kg의 폭탄을 탑재하고 6~10척정도의 해상 드론이 표적 1개를 집중 공격하는 일명 '이리떼 전술'이라고 불리는 '울프팩(Wolf PAC)'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 공격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러시아군의 초계함이 협소한 지형에서 있던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항해 중인 상황에서 추격 당해 따라 잡혔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9월에도 러시아군 '세르게이 코토프' 초계함이 해상 드론의 공격을 받았지만 격침되지는 않았던 만큼 우크라이나군에서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현재는 해상 드론 기술의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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