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넘게 비동맹 중립 노선을 지켜온 스웨덴이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확정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6억 9000만달러(한화 9190억원)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무기는 스웨덴 해군의 고속상륙정 'CB90'. 'CB90'의 명칭은 combat boat, 90은 도입한 연도를 의미한다. 길이 15.9m의 'CB90'은 21명의 무장병력을 태우고 최대 40노트(74km/h)로 순항할 수 있어 유사시 상륙보병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공격임무에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3정의 M2HB 12.7mm 기관총이 탑재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원격조종식 포탑, MK 19 유탄발사기, RBS 함대함미사일 발사기를 탑재할 수 있다. 갑판에는 기뢰 부설용 레일이 설치돼 있으며 레일에는 4발의 2.8톤급 기뢰 또는 6발의 폭뢰를 적재할 수 있다.
현재 CB90은 스웨덴 해군을 비롯해 노르웨이, 멕시코, 말레이시아, 그리스, 미국 등의 해군 및 경찰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며 10대의 CB90를 곧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예정이다.
영상(사진)출처 유튜브 미국 군사 채널/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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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유용원의 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