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13일(현지시간)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본토의 정유시설 여러 곳을 잇달아 공습한 가운데 여러 지역에서도 드론 공세를 펼치고 있다.
최근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는 아우디이우카 인근에서 제47 기계화여단 소속 우크라이나군이 FPV드론과 집속탄으로 러시아 전차를 파괴하는 모습, 공습으로 생긴 거대한 구덩이에 갇힌 러시아 BTR-82 장갑차를 드론으로 공격하는 모습 등 우크라이나의 드론 활약상이 소개됐다.
특히 텔레그램에 소개된 영상에는 아우디이우카 지역에서 폐허가 된 주택가로 몸을 숨기는 러시아군인들을 추적, 목표물을 찾아 돌진하는 드론의 모습이 담겼다. 드론은 높은 공중에서 러시아군의 동태를 살핀 후, 그들이 폐가로 몸을 숨기자 그대로 돌진해 자폭한다. 또 다른 영상(엑스)에서도 여러 명의 러시아 병사가 모여있는 폐가로 드론이 날아들자 큰 폭발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다. 자폭드론의 공격에 밖으로 탈출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병사 한 명이 당황해하며 상황을 살핀다.
한편 무기와 병역 부족으로 열세에 있는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접경 지역에서의 드론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Live Ukraine/BRITISH INTELLIGENCE
엑스 @Osinttechnical/@neviglases/@Defenc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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