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몰도바의 분리주의자들 영토인 트란스니스트리아의 티라스폴 인근 비행장 지상에 있던 Mi-8 헬리콥터가 드론의 공격을 받고 폭발했다.
이날 오후 12시 9분 트란스니스트리아 공군이 운영하는 Mi-8 헬리콥터가 정체불명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공격을 받은 Mi-8 헬리콥터는 폭발과 함께 커다란 화염이 일며 시커먼 연기를 내뿜었다. 이로 인해 헬리콥터는 완전히 파괴됐다.
이번 드론 공격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드론은 오데사 지역에서 날아왔으며 흥미롭게도 파괴된 헬리콥터는 2003년 이후 수십 년 동안 작동 불능 상태로 지상에 머물러 있었다고 밝혔다. 몰도바 정부 측도 우크라이나와의 접촉을 통해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공격은 분쟁의 또 다른 발화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 영토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군사 및 정치 분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에서는 몰도바 정부가 러시아의 영향력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이번 공격을 자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 몰도바 정부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이 지역의 강제 재통합을 위해 나토(NATO)와 관계를 맺는 것을 목표로 친서방 정책을 채택했기 때문에 러시아와 몰도바 사이에 더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와 우크라이나 서부 사이의 좁은 띠 모양의 땅으로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운영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영토에 주둔한 러시아 군대의 군사 지원으로 독립을 유지 중이다. 2024년 2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러시아에 '보호' 요청을 했으며 러시아는 몰도바 영토에 투표소를 개설, 몰도바 주권을 무시한 바 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BRITISH INTELLIGENCE/Live 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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