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최대 군수 공장 우랄바곤자보드를 방문해 2023년 러시아 탱크 생산량이 5배 증가했다고 치하하고 우랄바곤자보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명 군사전문가 빅토르 무라코프스키는 러시아정부가 2023년 T54/55 및 T62 그리고 T90M을 포함한 탱크 2,100대를 러시아군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정보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한 달에 최소 100대의 탱크를 생산해 전장에서 입은 손실을 대부분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엄청난 수치의 탱크 생산이 완전히 새로운 탱크 제작됨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새로운 장비를 생산하고 기존 탱크를 업데이트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탱크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의 주력 탱크는 T90M이다. 125mm 주포를 장착했고, 외부 공격을 받으면 미리 터지면서 공격 미사일의 관통력을 약화시키는 반응 장갑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적 미사일의 레이저 조준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연막탄을 터뜨리는 자동방어체계도 갖췄다. 러시아는 2023년 130대의 T90M을 러시아군에 공급했으며 매년 약 200대를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러시아는 1971년, 76년에 제작된 T72, T80 탱크를 개조해 조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T80 탱크도 생산을 재개했다. T80은 러시아 육군의 주력 탱크로 최고 속도가 시속 70km, '나는 탱크'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T80 경우 단순히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그치지않고 탱크를 처음부터 본격적으로 제조하는 등 무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국방연구청(FOI)이 러시아군의 전차 운용/대체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추정한 수치에 따르면 러시아는 T90M 62대, T90A 62대, T80BVM 80대, T72B3 계열 280대로 총 484대의 전차를 생산했으며 여기에 재생전차 T64 2,000대, T55/54 2,800대까지 합친다면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상황에서 매우 비관적인 추정치다. 2024년 2월까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손실을 고려하더라도 최소 2,500~3,000대의 탱크를 보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최근 열린 국방부 확대회의에서 포병 탄약 생산량이 17.5배, 드론이 16.8배, 탱크가 5.6배, 보병 전투차량이 3.6배, 장갑차 생산량이 3.5배 늘어났으며 군대에 대한 무기 공급이 3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상출처 유튜브 Лампа знаний/ралВагонЗавод/MaximuM
The Tank Channel/Armies Power
엑스 @El_espan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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