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공격을 하던 중 자신이 타고 있던 BTR 기갑차량이 침몰한 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모습이 드론에 포착됐습니다.
러시아군은 수십 명의 병력이 탑승한 두 대의 장갑차를 이용해 바흐무트 남쪽을 공격했습니다.
의욕이 너무 앞선 탓일까요? 무턱대고 돌진한 결과 두대 중 한 대는 급경사로에 전복돼 장갑차 승무원들은 차량을 버리고 허겁지겁 주변으로 도망칩니다. 설상가상으로 나머지 한 대도 호수로 직행해 돌처럼 가라앉습니다. 침몰한 장갑차의 생존자는 호숫가에 앉아 물에 완전히 잠긴 차량을 넋 놓고 쳐다봅니다.
해당 영상은 수개월간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온 우크라이나 제92여단이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드론 영상에서는 제92여단이 FPV 드론과 포격으로 또 다른 BTR의 공격을 저지한 후, 다음 차량이 정지하면 포탄으로 타격하여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상출처 엑스 @Kaos_Vs_Control/@OSINTNic
@GwarWo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