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의외의 트럼프 대승으로 끝나자 뒤늦게 트럼프의 승리 요인을 찾기에 바쁜데 몇 가지로 요약하면 이렇다.
해리스 실패 요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민주당의 지나친 PC주의 (Political Correctness)에 대한 반감, 라틴계 남성표의 외면, 바이든과의 차별화 실패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승부를 갈랐던 요인은 경제 문제이며, 특히 '증세냐 vs 감세냐' 논쟁이 핵심이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감세와 작은 정부', 민주당은 '증세와 큰 정부'를 선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어서 트럼프는 법인세, 소득세 등의 감세를 주요 대선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자극했다.
이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Make America Great Again(MAGA)'을 선거 캐치프래이즈로 들고 당선된 공화당 소속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처럼 ‘레이건 혁명’ 기조 위에서 'MAGA'를 내세웠기 때문에 그런 것이기도 하다.
우리 역시 이런 사례를 본받아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감세 정책’이 필요하다는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