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 매우 매우 특별한 관계죠. 케인과 함께 뛴 건 저에겐 엄청난 영광이에요.]
손흥민에게 케인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손흥민/토트넘 : 우리 호흡은 뭔가 달랐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10년이었으니까요.]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케인과의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듀오를 보여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케인이 떠났을 땐 정말 슬펐습니다. 하지만 그에겐 좋은 이적이었어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손케 듀오'는 찢어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케인이 떠났을 땐 현실이었죠. 누군가는 더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했고, 그건 바로 저였습니다.]
서로의 파트너를 잃었지만 손흥민이 한 단계 성장했단 평가도 따라붙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책임감을 가지는 건 당연했고 저는 그런 압박감도 즐깁니다.]
분데스리가에서 케인은 3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립니다.
뮌헨 우승은 무산됐지만 케인은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잘하고 있잖아요. 30골 넘게 넣었던데,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합니다.]
손흥민은 케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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