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중인 감독이 놀라서 일어납니다.
도망가기에는 조금 늦었네요.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레버쿠젠 선수들이 맥주를 쏟아붓네요.
흠뻑 젖었지만 모두 행복한 표정이죠.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뒤 나온 세리머니입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레버쿠젠은 우리에게도 한때 차범근의 팀, 또 손흥민의 팀이어서 친숙하죠?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해 '네버쿠젠'으로 불리던 흑역사도 이젠 '뻥' 하고 차버렸습니다.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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