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태풍 이름 '고사리·호두'…'힌남노'는 퇴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힌남노'와 '메기' 등 9개의 태풍 이름이 바뀝니다.
기상청은 오늘(14일) 지난 56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 새로운 태풍 이름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총회에서 '메기'는 '고사리'로, '노루'는 '호두'로 고치기로 했고 라오스에서 제안한 '힌남노'는 사슴이라는 뜻의 '옹망'으로 변경했습니다.
태풍은 정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이름을 붙이는데, 지난 2000년부터 태풍위원회 14개 나라가 제출한 140개의 이름을 차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심각한 태풍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존 이름을 삭제하고 새롭게 고칠 수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태풍 #힌남노 #메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