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기상센터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요안나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이틀째 물 폭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도 호우경보로 격상됐는데요.
이곳은 반포 한강공원입니다.
파랗게 흐르던 강물이 지금은 흙탕물인 채 불어났고요.
다리 밑까지 물이 바짝 차올라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를 보시면 서해상에서 꾸준히 폭우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유입 중에 있습니다.
호우 특보도 이에 따라서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전역과 영서 서부,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경보가, 다른 중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수도권을 비롯한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누적 강우량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파주 판문점에는 633, 연천에는 497mm가량의 큰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 180 이상, 서울 등 경기 남부와 전북에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고요.
특히 오늘 오후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에서 최고 7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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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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