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잠실 부근 CCTV 화면인데요.
통행하는 차량의 앞바퀴가 절반 이상 잠길 정도로 깊은 물이 쌓이면서 파도처럼 큰 물보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비구름대는 주로 중부와 경북 지방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안성 등지에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면서 시간당 2,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빠져나간 충청 일부 지역의 특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수도권과 대부분 강원도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특보까지 더해져 있는데요.
어제부터 파주에는 635mm 안팎의 물폭탄이 떨어졌고요.
인천 강화에도 391, 철원에도 355, 서울에도 20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특히 강원도는 오늘 저녁까지 시간당 20에서 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전북 지역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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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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