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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된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더 많습니다. 중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이 폭우구름대는 현재 동쪽으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해 남부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보입니다. 전남 섬 지방에 비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곳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파주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비가 거의 그쳐가지만 많은 비가 온 뒤라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습니다. 오늘 밤 사이는 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내일 새벽을 기해 전남과 전북 군산 등지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광주와 전남지방에 120mm 이상, 전북에 100mm 이상, 동쪽 지방 80mm 안팎이 되겠고 서울은 5에서 20mm가량입니다.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서울 등 중부 지방에 최고 80mm가량입니다. 이 비의 양만 보면 이번에 내린 비만큼 많은 양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지난 3일간의 누적 강우량을 보시면 파주 판문점이 640mm, 서울 노원구에 28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미 이렇게 기록적인 비가 쏟아진 뒤라 계속해서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최아리 캐스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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