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영화로 제작됩니다.
'악마가 될 수밖에'란 가제로 특정 범죄 행위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한국 사회의 '묻지 마 폭행', '보복 문제' 등 사회적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고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주인공을 제안받고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요.
사건의 실제 피해자인 김 씨가 시나리오 자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김 씨는 지난 2월, 자신과 비슷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재작년 5월, 부산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일면식도 없던 3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는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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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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