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어젯밤 불이 나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정전으로 시민들이 승강기에 갇혔다 119에 구조됐습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 김포 운양동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김승균/목격자]
"창문으로 보는데 막 뛰쳐나가더라고요. 1층에 사람들이 엄청 뛰어왔어요."
소방 당국은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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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강원 원주 흥업면의 한 4층 건물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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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올라온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 사진입니다.
아파트와 상가 일대에 불빛을 찾아볼 수 없고, 도로 위 가로등마저 불이 꺼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최소 1천 세대 이상에 2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소방 당국에 승강기 갇힘 사고 17건이 접수되는 등 무더위 속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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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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