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9일)저녁 경기 화성의 한 철물점에서 불이 나 7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버스 연쇄 추돌로 승객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용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수직으로 솟구칩니다.
잠시 잦아드는가 싶던 불길은 순식간에 상가 간판까지 전부 집어삼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1층짜리 상가 철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대원 90여 명을 투입했고, 3시간여 만 진화 작업 끝에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상가 안에 있던 7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철물점 어디서 시작됐는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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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요금소 부근에서 나란히 가던 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정체로 앞서 가던 버스가 속도를 늦추는 과정에서 가장 뒤 고속버스가 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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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남성이 소방대원이 던진 구조용 튜브를 간신히 부여잡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인천 하나개 해수욕장 주변을 산책하던 60대 남성이 순식간에 차오른 밀물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30여 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송영훈·인천 영종소방서)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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