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2 전북/K리그1 (지난 7월 26일)]
동료가 툭 찔러준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방향만 바꾼 뒤, 반 박자 빠르게 차 넣습니다.
강원FC 양민혁 선수의 이 득점은 K리그 '7월의 골'로 선정됐죠.
오늘(20일)은 상 하나가 더 추가됐습니다. 바로 '이달의 선수상'인데요.
7월에 있었던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전북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강원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고3 학생이 데뷔 첫해에, 그것도 무더워서 축축 처질 수밖에 없는 7월에 최고의 순간을 쏟아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데요.
이달의 영 플레이어, 이달의 골, 이달의 선수상까지 양민혁은 개인상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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