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각종 의혹에 대해 당 내부에서조차 스스로 해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었는데 김종인 비대위위원장의 임기 제한을 풀고, 비대위원 8명 명단을 의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해서 스스로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지난 30년간 정의연의 헌신, 성과와 회계 처리 의혹은 분리해 봐야 한다면서 윤미향 당선인은 신속하고 성실하게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윤미향 당선인께 본인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입장 표명을 요청합니다. 당에서도 마냥 검찰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당 차원의 신속한 진상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신중론이 대세이던 민주당에서 이같은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의혹들이 집권 여당에 더해지는 부담을 점점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가 넘을 정도로 여론도 좋지 못합니다.
물론 이번 의혹들을 예단하지 말고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아침 같은 회의에서 정의기억연대의 30년 운동에 잘못도 있고 부족함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정쟁의 구실이 되거나 악의적 폄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본질하고 관련 없는 사사로운 일을 가지고 대부분이 과장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는 성숙한 민주사회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은 최근 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