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응급실 전문의들의 잇단 사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주대병원에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당초 14명이었지만, 의정 갈등이 이어지며 3명이 차례로 그만뒀고, 나머지 11명 중에서도 4명이 사직서를 낸 상태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주대병원은 경기도 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서도 환자 수는 물론 중증 환자가 가장 많은 핵심 응급의료센터"라며 "응급실 정상화를 위한 인건비 등에 사용하도록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긴급지원은 경기도 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하게 됩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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