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끊이지 않고 있는 노동자들의 사망 취재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탐사 기획 2팀의 최재원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제(26일) 도보한 게 고 김성인 씨가 숨진 이후에도 위험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 내용을 보도를 했잖아요. 혹시 오늘 상황도 확인을 해 봤습니까?
[기자]
이건 영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요, 바로 오늘 영상입니다.
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이 현대중공업 작업 현장을 둘러보는 장면인데, 여전히 좁은 공간에서 보시는 것처럼 용접을 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감독관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게 산소농도측정기입니다.
아직 영상에 잡히고 있지는 않는데요.
일단 용접하는 모습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시고요.
작업현장에 지금 산소농도측정기를 들고 들어갔는데, 지금 위험하다고 '삐삐' 소리가 나고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경고음이 울립니다.
지금 현장에 산소가 부족해서 위험하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겁니다.
노조는 사측이 저 작업 장소가 밀폐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라면서 작업을 지시했다고 주장을 합니다.
[앵커]
원래는 하면 안 되는 곳입니까, 저곳이?
[기자]
지금 일단 사고가 났기 때문에 비슷한 사고가 또 날 수 있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그러니까 질식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그런 현장에서 저런 용접 작업을 반복해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저곳에 대한 작업도 노동부가 작업을 하지 말아라, 이곳에서는 이렇게 명령을 했었다는 거죠?
[기자]
이건 뒤에 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괜찮은지 아닌지는 영상을 좀 보면서 말을 하면 될 것 같고요. 노동부 감독관이 현장을 다시 갔습니까? 그러면 점검도 다시 하겠다는 겁니까?
[기자]
오늘부터 기한을 두지 않고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까지 열흘 동안 특별감독을 벌였는데, 감독이 끝나자마자 이 김성인 씨 사망 사고가 났단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