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고용증가 예상보다 부진…연준 '빅스텝' 기대↑
지난달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분야 일자리가 전달보다 14만2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12개월간 평균 증가폭 20만2천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6만1천명에도 밑돌았습니다.
이처럼 예상을 밑도는 고용 상황은 미국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지속시키면서, 오는 17~18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낮추는 '빅스텝'에 나설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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