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돈" 지급 의혹에 대한 형사 재판의 형량 선고가 미 대선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판을 맡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형량 선고 공판을 11월 26일까지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를 통해 전직 성인영화 배우에게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최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