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석 귀성 인사…"정치 더 노력"·"민생 최선"
[앵커]
여야 지도부는 명절 민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일제히 귀성길 인사에 나섰는데요.
정치권은 고단한 민심 앞에 고개 숙이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역에서 추석 귀성 인사를 합니다.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라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듭니다.
이후 한동훈 대표는 복지관에서 도시락 봉사를 하며 민생 회복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정치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 하는 정치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태원 참사 기억 소통 공간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는 이런 일이 절대 다시 일어나선 안 되겠다 하는 그런 심정으로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살피고…."
'국민건강 민생 회복' 어깨띠를 두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습니다.
용산역은 대통령실 근처이자, 당의 텃밭 광주 등으로 향하는 호남선이 다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물가와 의료대란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많긴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입니다.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용산역 귀성 인사 이후 군수 재·보궐선거 현장으로 떠났습니다.
전남 곡성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한 조국 대표는 전통시장을 누비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제가 하나 사겠습니다. 하나 더 주세요."
개혁신당 등 군소정당들도 기차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며 한가위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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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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