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환자 이송 1시간 초과사례 22%↑"
구급대가 응급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데 걸린 시간이 1시간을 넘긴 사례가 지난해와 비교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안위 소속 민주당 채현일 의원이 공개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다섯달 간 응급 환자의 병원 이송 시간이 60분을 넘은 전국 사례는 1만3,9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서울과 대전, 부산 등 대도시에서 병원 이송 시간 지연 사례가 두드러졌습니다.
채 의원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장기화 여파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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