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계속 오고 있어서 오늘(21일) 밤도 걱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작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있었던 미호강변에 나가 있는 거죠?
[기자]
네 저는 충북 오송 미호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해 집중호우 때 14명이 사망했던 참사가 발생했던 곳 인근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도로는 차량 진입이 통제된 상태고요.
뒤를 보시면 원래 도로였던 곳인데, 지금 내린 비로 인해서 물이 찼다가 조금씩 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흙탕물이 흐르고 있는데 물살도 굉장히 거세고요, 다소 내려가긴 했지만 수위도 여전히 높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오늘(21일) 새벽 이곳 주변 다리들에는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근 산사태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부 미리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도 비가 오는 곳들이 많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오늘(21일) 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인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권에는 대부분 비가 그쳤습니다.
이곳 충청권과 전남권에는 저녁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경상권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는 자정까지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밤 예보는 어떻습니까?
[기자]
다행히 자정을 기점으로 대부분 비는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일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등에는 내일 자정까지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모레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곳들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내일 흐리다가 저녁 시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아지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 반일훈,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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