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떠나는 '아덴만 영웅' 석해균 교관
(창원=연합뉴스) 석해균 해군리더십센터 안보교육 교관이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최영함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덴만 영웅' 석 교관은 지난 8년간 해군리더십센터에서 안보교육 교관 임무를 수행하다 이날 퇴직했다. 2020.5.29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여러분도 어떠한 상황에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때 해적의 총에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불굴의 사나이' 석해균(67)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29일 오전 해군 장병들 앞에서 고별 강의를 했다.
지난 8년간 해군교육사령부의 해군리더십센터 안보교육 교관(3급)으로 활약한 석 전 선장은 이날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퇴직 기념행사 및 고별 강의를 했다.
2012년 안보교육 교관으로 임용된 석 전 선장은 이달 31일부로 퇴직한다.
퇴직 기념행사를 주관한 부석종 해군총장은 그간 군 내외 해양안보 교육과 해군 장병들에게 귀감이 되고 용기를 북돋워 준 석 전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덴만 영웅' 석해균 교관 퇴직
(창원=연합뉴스) 석해균 해군리더십센터 안보교육 교관이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최영함에 오르며 경례받고 있다.
'아덴만 영웅' 석 교관은 지난 8년간 해군리더십센터에서 안보교육 교관 임무를 수행하다 이날 퇴직했다. 2020.5.29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부석종 총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석해균 선장의 모습은 우리 군은 물론,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감동을 주었다"며 "그동안 안보교육 교관으로서 장병들에게 불굴의 용기를 심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퇴직 기념행사에 앞서 석 전 선장은 김현일 해군 교육사령관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