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 서남부를 강타했는데 취재하던 기자마저 넘어질 만한 강풍이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대만 TVBS 방송국의 송페이원 기자가 남부 가오슝에서 기상 상황을 보도하는 중입니다.
들이닥친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져 버렸습니다.
비바람을 막기 위해 편의점 문을 잡고 버텨보지만 문과 사람이 통째로 날아갈 정도의 강풍입니다.
내부가 엉망이 된 편의점도 보입니다.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 남부 가오슝을 강타하면서 도시는 건물 지붕이 뜯어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23명이 다쳤습니다.
대만의 인구 밀집 지역에 이렇게 강한 태풍이 분 건 1966년 이후 58년 만입니다.
태풍은 대만을 관통하면서 약화해, 수도 타이베이를 지날 때는 열대저압부로 쇠퇴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VBS NEWS' 엑스 'blackk3799' 'foreignersinTW' 'Weathermonitors' 'BeeLady__']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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