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시민들은 벌써부터 명당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시야가 방해되지 않는 가까운 곳에서 불꽃축제를 잘 보기 위해섭니다.
그렇다보니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매년 나왔습니다.
이번 축제에선 처음으로 유료 좌석이 도입됐습니다.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과 잔디밭에 간이 의자 2500석이 마련됐습니다.
티켓 값은 1인당 16만 5000원입니다.
이 티켓, 지난주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웃돈이 얹어져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신분증 검사를 통해 암표로 확인되면 입장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장 인근 숙박권과 각종 패키지 상품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적발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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