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여성 청소년을 살해한 박대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검찰로 송치되기 전 박대성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과할 생각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앞서 영장 심사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것과 관련해 "조금씩 (기억이) 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면 폭력성이 있다"며 "이성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술을 많이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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