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여당이 참 힘들다"며 삼국지의 '읍참마속'을 꺼냈습니다.
여러 의혹에 영부인이 등장하는 이 시국에 대해 묻자 나온 답이었습니다.
'읍참마속' 기강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최측근을 친 제갈량의 결단을 뜻합니다.
최근 여당뿐 아니라 다수의 언론도 '읍참마속'을 제언합니다.
그런데 기억을 되살려 보면, 몇 년 전 치열했던 선거전 속에서 '읍참마속'의 각오는 이미 다져졌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년 2월) : 제 주변과 측근의 부정부패에도 단호하게 읍참마속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이 약속에 대한 지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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