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 무장세력의 공습이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발사체 5기가 날아오는 것이 포착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텔아비브 깊은 곳으로 M90 로켓을 일제히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5시 40분께에는 후티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지대지미사일 1기가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왔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인근과 북부 하이파, 티베리아스, 갈릴리의 크파르 브라딤, 카르미엘 등을 겨냥해 시차를 두고 로켓 약 190발을 퍼부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전쟁 1년을 맞은 이날 '저항의 축' 무장세력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레바논 남부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선제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 전투기 100대가 60분 동안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목표물 120곳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저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을 공습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는 레바논 남부 전선에 91사단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이날 특별 내각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악의 축'에 선 적들에게 반격하는 것이 우리 안보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WarNewsNow55·@STKKQ90·@AdityaRajKaul·@CarlosL84862301·@MOSSADil·텔레그램 하마스·유튜브 이스라엘 총리실·사이트 후티 반군·타임스오브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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