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전쟁 1년 추모·시위…"네타냐후 행동해야"(종합)

2024.10.08 방영 조회수 0
정보 더보기
7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 관저 앞에서 시위 하는 이스라엘 희생자 가족 [UPI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추모 행사와 시위가 열렸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작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이 시작된 오전 6시 29분에 맞춰 2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렸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은 같은 시각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집단농장)을 찾아 묵념하고 희생자 유족을 위로했다. 1년 전 이곳에서 열린 노바 음악 축제는 하마스의 주요 공격 대상 중 하나였으며 이곳에서만 최소 370명이 사망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향해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평화를 가져오고 이 지역에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을 지원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질 가족 수백명은 예루살렘에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관저 앞으로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스라엘군 나할 오즈 기지에서 납치된 군인 리리 알바그의 아버지 엘리 알바그는 총리 관저를 가리키며 "악몽과 같은 1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인 인질 에단 알렉산더의 삼촌은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녁에는 희생자 가족들을 주축으로 한 추모 행사가 정부 행사와 별도로 열렸다. 정부가 이번 행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텔아비브의 야르콘 공원에서 열린 희생자 가족 행사에는 애초 약 4만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군 국내전선사령부가 안보 위협 때문에 이 지역 행사 참석자 규모를 최대 2천명으로 제한하면서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인질 탈 쇼함의 어머니 니차 콘골드는 마이크를 잡고 "인질들이 돌아오지 않고는 회복이 있을 수 없다"며 "모든 인질을 단일 거래로 석방하는 것이 최우선 의제가 되기를 국제사회 모든 지도자에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흐느끼는 여성 (AF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레임 키부츠에서 열린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 추모 행사에서 한 여성이 흐느끼고 있다. 2024.10.7 dk@yna.co.kr 작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에 동생을 잃은 요나탄 샴리즈는 당시를 돌이키며 "군대도, 국가도 없는 날이었다"며 "이런 실패를 조사할 국가조사위원회도 아직 설립되지 않았고 우리는 아무런 답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샴리즈는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모범도, 비전도, 리더십도, 책임감도 없다"고 비난했다. 가자지구 인근 소도시에서 열린 정부 측 추모식은 국내 비판 여론을 고려해 사전 녹화된 후 방송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일어섰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통치를 타도하고 모든 인질을 돌려받는 것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을 신성한 사명"이라며 "적이 우리 존재와 국가의 평화를 위협하는 한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인질 이단 슈티비(28)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에 숨진 상태로 하마스에 끌려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인질 251명이 납치됐으며 아직 억류 중인 97명 가운데 최소 3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1008 25

  • 가자전쟁 1년 맞아 하마스·후티·헤즈볼라 '합동 공습'(종합2보) 03:50
    가자전쟁 1년 맞아 하마스·후티·헤즈볼라 '합동 공습'(종합2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이란 02:38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신변 안전"…이스라엘도 "생존한듯"(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네타냐후, 가자전쟁 1년 맞아 03:50
    네타냐후, 가자전쟁 1년 맞아 "이란 '악의 축'에 반격해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유엔 03:50
    유엔 "가자지구, 이틀에 한 번꼴 학교 공습…87% 파손 상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이스라엘서 전쟁 1년 추모·시위… 03:50
    이스라엘서 전쟁 1년 추모·시위…"네타냐후 행동해야"(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삶] 06:46
    [삶] "학부모에 총 주고, 교사는 꽃으로 대하라니" 숨진 女교사 남편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06:46
    [영상] "선생님에겐 꽃, 학부모에겐 총"…순직 교사 유족 인터뷰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03:50
    "상상할 수 없는 고통"…가자전쟁 1년 맞아 세계정상 종전 촉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전투기 100대 vs 로켓 190발…가자전쟁 1년에 이-헤즈볼라 공방 03:50
    전투기 100대 vs 로켓 190발…가자전쟁 1년에 이-헤즈볼라 공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길 걷던 40대, 머리 위로 떨어진 전선에 감전 00:36
    길 걷던 40대, 머리 위로 떨어진 전선에 감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美전문가 02:34
    美전문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1950년 이후 가장 높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30
    "'행방묘연' 한때 사망설 신와르 건재…휴전 협상단과 연락 재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조국 02:32
    조국 "문다혜, 자기 잘못에 책임지고 처벌받아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3:50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 침공, 헤즈볼라 '숨통' 틔울 수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음주운전·역주행에 신호위반까지…'위험천만' 2.5km 도주극 02:16
    [영상] 음주운전·역주행에 신호위반까지…'위험천만' 2.5km 도주극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문다혜, 음주사고 전 7시간 불법주차…과태료는 부과 안 돼 02:32
    문다혜, 음주사고 전 7시간 불법주차…과태료는 부과 안 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고위급 또 제거… 03:50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고위급 또 제거…"군수 지휘관 사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이스라엘 상대 '억제력 밑천' 드러낸 이란, 핵무기 개발할까 03:50
    이스라엘 상대 '억제력 밑천' 드러낸 이란, 핵무기 개발할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이스라엘, 레바논 전선에 병력 또 증강…예비사단 첫 배치 03:50
    이스라엘, 레바논 전선에 병력 또 증강…예비사단 첫 배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美, 베이루트 공항 인근 공격 이스라엘에 03:50
    美, 베이루트 공항 인근 공격 이스라엘에 "운영 계속돼야" 경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하마스·후티·헤즈볼라 '합동 공습'…전투기 100대 띄워 타격 03:50
    [영상] 하마스·후티·헤즈볼라 '합동 공습'…전투기 100대 띄워 타격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문다혜 '7시간 불법주차' 과태료 부과 안 한 용산구청, 이유묻자 02:32
    [영상] 문다혜 '7시간 불법주차' 과태료 부과 안 한 용산구청, 이유묻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02:34
    [영상] "한반도 전쟁 가능성 최고조"…전문가들, 전쟁 시나리오 공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文부녀 차량 2대 최소 11차례 과태료 부과…체납해 압류 처분도(종합) 02:32
    文부녀 차량 2대 최소 11차례 과태료 부과…체납해 압류 처분도(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이스라엘, 레바논 전선 증강… 03:50
    이스라엘, 레바논 전선 증강…"헤즈볼라 단지 장악"(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 [티조 Clip] 美 국무부, 北 IT기술자 14명 공개 수배… 00:49
    [티조 Clip] 美 국무부, 北 IT기술자 14명 공개 수배…"현상금 71억"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2 저커버그도 결국 돈 풀었다...'트럼프 대통령 축하'에 100만 달러 기부 01:46
    저커버그도 결국 돈 풀었다...'트럼프 대통령 축하'에 100만 달러 기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 한낮 중국 공원에 웬 날벼락? 내리 꽂은 대형 드론 '폭발' 01:04
    한낮 중국 공원에 웬 날벼락? 내리 꽂은 대형 드론 '폭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티조 Clip] 트럼프 00:47
    [티조 Clip]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난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01:02
    "30분 탑승에 택시비 1,300만원"...칠레 공항서 상상초월 바가지 당해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올해 79세 브라질 룰라, 뇌출혈 추가 수술…건강 우려 00:45
    올해 79세 브라질 룰라, 뇌출혈 추가 수술…건강 우려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7 동력 키우는 '우크라 파병론'…프랑스, 평화유지군 배치 논의 01:48
    동력 키우는 '우크라 파병론'…프랑스, 평화유지군 배치 논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머스크 자산, 인류 첫 4천억 달러 고지 02:17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머스크 자산, 인류 첫 4천억 달러 고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티조 Clip] 尹 00:48
    [티조 Clip] 尹 "중국 간첩" 언급에 중국 "깊은 불만" 반발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10 [자막뉴스] 강한 단어까지 써가며 비판...'尹 담화' 본 일본 언론 반응 01:21
    [자막뉴스] 강한 단어까지 써가며 비판...'尹 담화' 본 일본 언론 반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시진핑 00:35
    시진핑 "새 시대 올바른 미중 공존의 길 모색 원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미 00:32
    미 "국제 테러 행위 반복 지원"…북 테러지원국 지정 유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01:11
    "30분 타고 1300만원"...칠레 공항서 택시탔더니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한미일 민관 합동 경제 행사도 연기…미 00:36
    한미일 민관 합동 경제 행사도 연기…미 "예측 못한 상황 때문"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5 트럼프 취임식에 시진핑 초청…참석 가능성 희박한데 왜? 01:59
    트럼프 취임식에 시진핑 초청…참석 가능성 희박한데 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영국 가디언 00:41
    영국 가디언 "윤 대통령, 레임덕 아닌 데드덕…새 리더십 필요"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자막뉴스] 01:38
    [자막뉴스] "미국, 본 적 없는 일 벌어질 것"...트럼프, 기업들 향해 파격 제안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8 [자막뉴스] 01:39
    [자막뉴스] "윤 대통령의 기괴한 시도"...새 담화 본 외신의 탄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외신이 본 대통령 담화... 01:41
    외신이 본 대통령 담화..."길고 장황한, 반항적인 연설" "180도 달라져"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20 [자막뉴스] 尹 '중국 간첩' 언급에 '발끈'...외교 갈등 재점화? 01:47
    [자막뉴스] 尹 '중국 간첩' 언급에 '발끈'...외교 갈등 재점화?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21 02:23
    "한국 혼란 속 트럼프 2기 출범...최악 시나리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자막뉴스] 02:06
    [자막뉴스] "한국은 대응할 사람이 없다"...트럼프 2기 '최악 시나리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아침에 한 장]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 01:40
    [아침에 한 장]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미국 대학들 01:46
    미국 대학들 "트럼프 취임 전 오라"…유학생 복귀 촉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올해의 인물' 트럼프 선정…취임식에 시진핑 주석 초청 02:16
    '올해의 인물' 트럼프 선정…취임식에 시진핑 주석 초청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미국 뉴저지 여기저기 '번쩍'…정체불명 무인기에 '불안' [소셜픽] 01:03
    미국 뉴저지 여기저기 '번쩍'…정체불명 무인기에 '불안' [소셜픽]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00:33
    "쾅쾅쾅" 밥 먹다 날벼락…식당 안으로 '차량 돌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01:13
    "생선 다 죽어도"…수조서 물 빼 화재 진압한 수산업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00:48
    "아악!" 사슴 난입해 '쿵'…달리기 대회에서 무슨 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0 트럼프 00:36
    트럼프 "북 개입에 우크라전 복잡…김정은과 잘 지내"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