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일부 쓰레기 풍선에 GPS 달아"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 일부에 위치정보시스템 발신기를 탑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그동안 수거한 북한 쓰레기 풍선 일부에서 GPS 장치가 탑재된 것을 확인하고, 북한이 원하는 특정 지점에서 풍선 낙하물을 투하할 수 있는지를 분석 중입니다.
우리 군은 쓰레기 풍선은 풍향 등 기상 극복에 한계가 있다고 보면서도 북한의 풍선 부양 기술 발전 가능성을 추적하며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올해에만 남쪽으로 28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을 날렸습니다.
장보경 기자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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