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11월 6일 TV CHOSUN 유튜브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힘 당원 게시판 여론 조성 논란은 새빨간 거짓말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 8명
지난 대표 경선 때 벌어졌던 공작들 또 다시 시도
尹, 기자회견 때 설명보다는 대국민 사과해야
여사에 대한 사과는 나중에 여사 본인이 따로 말해야
김 여사 대외활동, 이번 해외순방부터 안 가는 게 좋겠다 생각
尹, 인적쇄신 적어도 연말까지는 결단내려야
김 여사, 내조만 하겠다는 약속 안 지켜져
특별감찰관은 의지의 표현이다
독대 당시 윤 대통령이 한동훈에게 명태균 사태 별거 아니라고 한 것으로 들어
당선인 신분이라 처벌받지 않는다는 변명은 궁색하다
자기 자랑 앞세운 자화자찬 기자회견 하면 안 된다
류병수>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류병수>
모 언론 매체에서 기사가 하나 떴는데요.
단독이라는 제목으로 단독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제목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건희는 개목을 채워서 가둬놔야
김종혁>
건희가 김건희 여사 얘기하는 거예요?
류병수>
네, 작성자 누군가 봤더니 이게 제목입니다. 국힘 당원 게시판 여론 조성 논란 이게 제목인데요. 내용을 보니까 당원 게시판에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패륜적 욕설과 조롱의 글이 수개월째 그대로 방치되어 논란이다.
이게 기사의 첫 제목입니다. 뭐 그런데 보니까 게시물 중에 한동훈 당 대표와 한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이름으로 작성 된 글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한동훈의 이름과 한동훈 당 대표의 가족의 이름으로 작성된 글이 있는데 그 글이 건희는 개목을 채워서 가둬놔야 원희룡에 붙은 지자체 지자체장들은 다 뭐 어떻게 해야 이런 글들이라는 거예요.
김종혁>
저도 아침에 그 얘기를 듣고 이게 도대체 말이 돼? 라고 해서 지금 취재를 좀 해봤어요. 빨리 취재를 해야죠. 그리고 들어보니까 이른바 극의 혹은 친윤 유튜버라는 사람들이 일제히 한동훈이 댓글로 당원 게시판에다가 대통령을 욕했다 정체가 드러났다 이렇게 일제히 공세를 펴고 있어요.
한마디로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그 당원 게시판에 자기 이름으로 대통령을 비난하고 욕설하는 게시를 올린다는 걸 상상을 할 수가 있습니까?
근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냐 하면 제가 그래서 홍보위원장한테 물어봤어요.
어떻게 된 거냐 그랬더니 우리 지금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8명이래요.
류병수>
8명이요?
김종혁>
본인들이 자기 이름이다라고 해서 8명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동명이인들이 지금 대한민국에 아마 제 이름으로도 저는 우리 제 페이스북에도 저하고 같은 똑같은 이름으로 하는 분이 여섯 분인가 있어요.
김종혁이라는 이름도 6명 있고 김종혁 치면 네이버에도 쫙 이렇게 이름이 나옵니다.
의사 축구 심판 뭐부터 시작해서 쭉 나옵니다.
류병수>
목사도 있어요. 제 이름
김종혁>
그래요? 그러니까 이게 근데 얼마나 이제 우리 당원 게시판도 좀 한심한 거는 뭐가 문제가 이제 우리 홍보위원장이 얘기하기를 자기들도 그런 게 있는지 몰랐는데 이래서 이것도 좀 개선해야겠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누구 이름을 딱 치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이 수개월 동안 했던 것들이 글이 다 올라오는 거예요.
그게 다 올라오는 거야 그러니까 사실은 그거는 외부에서 이게 검색이 되면 안 되는 거거든요.
이거는 명예훼손의 가능성도 있고 그런데 지금 이쪽에서 주장하는 것은 한동훈이나 거기 가족인 진은정 부인이시죠?
이런 이름 동명이인으로 해서 올린 그런 글들이 수개월 동안에 있었으니까 그거 이름을 치면 그게 몇 개가 쭉 나올 거 아니에요?
류병수>
그렇죠.
김종혁>
그거를 다 보여주면서 이 사람들이 이렇게 이런 글을 올렸다라고 하고 그것이 마치 당사자들인 것처럼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지금 우리 법률 당 법률위원회에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고 오늘 들어갈 겁니다. 오늘 들어갈지 내일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도 어저께 밤 얘기 들어보니까 이게 첫 글이 어저께 밤늦게 이게 떴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저도 아침에 그 얘기를 듣고서 확인을 해봤는데 이런 식으로 지난번에 경선 과정에서도 정말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계속 음해를 하고 공격을 하더니 말이죠.
그다음에 김옥균 프로젝트가 어쩌고 저쩌고 그다음에 최근에 받은 글 보니까 무슨 살모사 프로젝트를 또 가동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쉽게 얘기하면 한동훈 대표가 살모사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허황된 논리로 해서 사람들한테 이걸 확산시키는 거죠.
특히 이제 그런 유튜브들을 통해서 그림도 만들고 지난번에 대표 경선 때 벌어졌던 그런 공작적 방법들이 또다시 시도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이제 당원 게시판에 8명이나 되는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그 몇 개월 동안 썼던 글을 다 긁어모아서 이게 한동훈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는 글이다라는 식으로 이렇게 새빨간 거짓말로 올려놓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글쎄 이 법률적으로 그분들은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 거기다가 그 글을 올리신 분들이야 자기들이 올린 거니까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마치 한동훈 대표가 올린 글이다.
그다음에 한동훈의 가족들이 올린 글이다라는 식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분들은 거기에 대한 그런 뭐랄까 처벌을 받아야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는 자격은 당원들만 올릴 수 있는 거죠.
김종혁>
네 그렇습니다.
류병수>
근데 당원 게시판에 올리려면 당원이어야 되고 당원은 실명 인증을 해야 되는 건가요?
김종혁>
그렇습니다. 올릴 때는 본인이 당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돼야 될 겁니다.
류병수>
그런데 이 기사를 보면 저는 이 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 되는 게요.
보면 한 대표와 한 대표의 처 장인 등 가족들의 명의로 작성된 글들이 있긴 있는데 1~2분 간격으로 올라왔던 흔적이 발견된다고 기사가 돼 있어요.
그런데 보면요. 같은 11월 4일 날 23시 50분에 글이 하나가 한 땡땡으로 올라오고요.
그런 다음에 같은 11월 4일 날 10시 22분에 글이 올라오는데요.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은 최 땡땡이에요. 그런데 글 내용이 똑같아요.
그러면 한 땡땡이라는 작성자와 최 땡땡이라는 작성자가 같은 날 시간만 다르게 올렸는데 글 내용이 한 6줄 정도 되는데 한 자도 틀리지 않습니다.
김종혁>
긁어서 붙였겠죠. 그렇다면 이거는 한 사람이 올렸을 텐데 작성자는 다른 사람이고 그러니까 저는 잘 모르겠는데 그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여기서 한동훈 대표가 여기다 글을 올렸다는 건 그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고 그다음에 아마 같은 이름으로 올렸던 그 사람의 글에 대해서 다른 올리는 사람이 그걸 긁어서 자기 이름으로 거기다 붙여놓은 경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사람 말이 맞아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제가 쓴 페이스북에 쓴 글을 공유를 계속하시잖아요.
그리고 자기 이름에다가 그 글을 올려놓으면 나중에 보면 이제 본인이 쓴 게 아니고 이 사람 글이구나 그리고 뒤에 아래 쫙 가다 보면 이거 받은 글 내지는 이렇게 해서 하는 것들이 SNS상에서 흔히 돌아다니잖아요.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동일한 글이 그렇게 올라갔다면 최 땡땡이라는 분이 예를 들면 한동훈이 됐든 누구 됐든 그 사람의 이름으로 그 것을 긁어다가 자기 이름으로 붙여놔서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당원 게시판에는 아시다시피 수만 명이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뭐 온갖 다양한 분들이 거기서 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일일이 다 확인을 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까 얘기한 대로 한동훈 치면 그 8명이나 되는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그동안에 몇 개월 동안에 썼던 글들이 마치 쫙 한 사람이 쓴 것처럼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올라가니까 그거는 이게 뭐지 이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이렇게 글을 여기다 올린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죠.
류병수>
그렇게 설명을 하신다면,
그렇게 보고 기사를 보면
7월 전당대회 무렵 한동훈 그러니까 동명이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이라는 이름으로 쓴 글 제목들을 간단하게 보면 일관성이 없긴 해요.
정점식 사퇴해라 이런 글이 한 4~5개가 있고 그런 다음에 '팀 한동훈 가자' 이런 글이 있어요.
김종혁>
한동훈이 팀 한동훈 가자
류병수>
네, 그리고 오늘 토론 때 나경원 비판하는 글이 있습니다.
그러면 한동훈이라는 한 사람이 글을 썼다고 가정을 했을 경우에는 일관되게 한쪽을 비판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글의 내용이 다르긴 해요.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본인이 예를 들면 전당대회에서 전당대회 이후에 정점식 사퇴해라라는 글도 당 대표가 자기 정책위원장을 사퇴하라는 글을 거기다가 당 게시판에 올리고 그다음에 팀 한두명 가자라고 자기가 나랑 같이 갑시다라고 올리고 그다음에 뭐 나경원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거기다가 올 당 게시판에다가 당 대표가 글을 올렸다 그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십니까?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수많은 한동훈이 있는데 그러면 그 사람들이 올린 글들을 수개월 동안에 올린 글들을 검색 기능 하면 이게 같은 이름으로 쫙 올라오니까 봐라.
한동훈이 이렇게 당 대표가 이렇게 많은 글들을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자기 반대파들을 공격하는 글을 올렸다라고 주장을 하는 게 그래서 그쪽에서 비판하는 게 이거라는 거예요.
어저께 저녁에 이게 잠깐 다운이 됐었죠. 중지가 됐었다는 거예요.
당 게시판이 그래서 홍보위원장 얘기가 자기들도 그런 기능이 있다는 걸 몰랐대요.
그게 이렇게 악용될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이런 식으로 검색을 밖에서 할 수 있는 건 말이 안 되는데라고 해서 그 기능이 없도록 해야 된다라고 그걸 고치느라고 그걸 다운시켰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쪽에서는 뭐라고 그러냐 하면 이거를 조작하기 위해서 조작하기 위해서 게시판을 또 다운시켰다 닫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거는 뭐 로그 기록도 있고 수사를 하면 다 나올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엉터리 거짓 선전 선동 익숙하게 잘하신다는 거 알고 있죠.
지난번에 경선 과정에서도 얼마나 거짓말들을 많이 하셨어요 알고 있지만 그런 허위사실 유포는 그만하시는 게 좋겠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주진우 위원장이 법적 조치를 취한다니까 이 부분은 좀 지켜보면 되겠네요.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내일입니다. 내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내일입니다.
앞당겨졌어요. 앞당겨진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시는 거죠?
김종혁>
그럼요. 아니 이거를 제가 이제 어디 다른 데 가서 그런 표현을 했는데 집에 불이 훨훨 타고 있는데 일주일 뒤에 불을 끌게라고 얘기할 수는 없잖아요.
집 다 탄 다음에 불을 끕니까? 안 되니까 지금 이렇게 국민들의 어떤 비난 여론이 높다면 거기에 대해서 정치인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는 어떤 식으로든지 대응을 하셔야죠.
그게 마땅한 겁니다. 그래서 빨리 하신 거 저는 정말 박수 잘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류병수>
일단은 질문 수도 제한이 없다. 분야도 제한이 없다 그래서 질의응답도 계속 받겠다 그래서 이른바 끝장 회견을 하겠다는 게 지금 대통령실의 입장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데요. 문제는 내용이죠.
내용이 내용인데 하나하나씩 한번 여쭤볼게요. 저는 기본적으로 한 4가지에서 5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기 최고위원님이 보시기에는 가장 먼저 대통령이 설명을 해야 될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종혁>
설명보다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 현재 부인인 김건희 여사 문제가 이렇게까지 시끄럽게 세상을 시끄럽게 했었고 그다음에 명태균이라는 정체불명의 브로커가 대통령실과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여사와 문자를 주고받고 이런 식으로 하면서 두 달 가까이 여사로부터 내가 공천을 약속받았다라는 식의 이런 주장을 해가면서 여권 전체를 흔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킨 부분들 이런 것들 거기다가 이제 이 부분은 유감도 표시하셨습니다만 여야 의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 주셔야
류병수>
전반적인 사과
김종혁>
전반적으로 사과를 해 주셔야 되고 그리고 저는 그 사과가 여사에 대한 것은 나중에 여사께서 따로 본인이 또 말씀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거 남편이 내 남편이 사과했으니까 그게 끝이다 이렇게 생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국민들이 아 저분이 진짜로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희망하기에는 국정의 전반적인 쇄신 대통령실과 그리고 내각에 대한 그게 무슨 시기를 정해놓고 할 수는 없잖아요.
저희가 이런 게 필요합니다 라고 건의와 요청을 드렸지만 당장 내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건 누구든지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연말까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국민들의 여론 그리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뭔가 결단을 내려주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하나하나 저는 개별적으로 쪼개서 여쭤볼게요.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의견이 있는데 일단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분 일단은 의혹 수준도 있고 의혹이 아닌 부분도 있어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의혹에 대한 부분에 대한 사과 그리고 그 이후에 김건희 여사 본인에 대한 사과도 있어야 된다는 입장이신데 일단은 대외적인 활동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혁>
대외적인 활동 부분은 중단을 하셔야죠. 지난번에 마포대교에 가서 순시하고 마치 본인이 무슨 대통령인 것처럼 그렇게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경악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나는 내조만 하겠다라고 후보 경선 과정에서는 얘기를 하셨지만 그건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그리고 세간에는 온갖 흉흉한 소문들이 다 돌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제2 부속실을 만들고 그다음에 특별감찰관 이것을 빨리 도입을 하고 이런 것들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이 돼요.
류병수>
의지의 표현
김종혁>
과거의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복구해서 할 수는 없잖아요.
과거로 돌아가서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앞으로 이런 부분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국민들로부터 부당하게 그러니까 부당한 활동이라고 지적받는 이런 일들은 하지 않겠다라는 그런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저는 가급적이면 이번에 APEC으로 나가시는 것도 안 나갔으면 좋겠어요.
류병수>
그 부분을 여쭤보고 싶었어요.
김종혁>
대통령이 우리 아내는 몸도 안 좋고 그다음에 활동도 더 이상 안 하려고 한다라고 얘기하면서 그러면서 또 해외에 나가실 때는 바로 가면 그것들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여사가 외교 활동 국가의 정상적인 외교활동까지를 못하게 하는 건 말이 안 되죠.
그거는 그렇게 하면 안 되지만 왜 소나기가 오면 일단 피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지금 현재 국민 여론이 이렇게 나쁜데 거기다 대놓고 자제하겠습니다.
대외 활동 자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같이 나가야겠습니다라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아마도 굉장히 여론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이건 제 희망 사항입니다.
이번에는 안 나가시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외 활동은 중단하시고 국민들이 그래 됐다 이 정도까지면 됐다라는 그런 여론이 조성될 때까지는 중단을 하시는 게 좋고요.
대외 활동 해외 외교 활동 같은 것도 이번은 좀 아닌 것 같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류병수>
그리고 또 관심인 것은 척도가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바로미터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적 개편 인적 개편도 굉장히 지금 어떻게 내일 윤 대통령이 이야기를 할 것인가 이 부분도 있습니다.
인적 개편은 여러 가지 두 가지 정도가 저는 생각이 됩니다.
용산 용산 참모들에 대한 개편 그리고 두 번째는 개각이 있을 수 있겠죠.
근데 또 용산 개편은 또 두 가지 분류가 있을 수 있어요.
수석비서관급 있을 수 있고 지난번에 한동훈 대표가 언급했던 비서관과 일부 행정관급
김종혁>
김 여사 라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류병수>
네 그 부분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정도 수준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김종혁>
그건 대통령의 결단의 문제죠. 대통령의 고민의 깊이를 반영하는 게 인사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아마 그런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대통령께서 인적 쇄신을 어떻게 하겠다라는 얘기는 안 하실 가능성이 크다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나왔으면 좋겠는데 적어도 구체적으로 당장 어떻게 하겠다가 아니더라도 연말까지는 내가 하겠다라든가 이런 결기와 결단을 좀 보여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기왕 할 거면 이제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로 접어 들어가지 않습니까?
좀 대대적이고 광범위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쇄신 인사를 했으면 좋겠다.
류병수>
네
김종혁>
자꾸만 돌려막기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잖아요.
그리고 인사를 하고 나면 저 사람밖에 없어? 뭐 이 정도야?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그렇지 않은 인사를 정말 고심하셔서 야당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사는 없어요.
자기네 사람 갖다 쓰기 전에는 그렇게 하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지명하는 사람 갖다 쓰면 민주당이야 좋아하겠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고 대한민국에 인재가 없겠습니까?
정말로 마음을 비우고 찾으면 좋은 분들 꽤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분들 삼고초려하셔서 꼭 그 개각을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용산의 개편도 사람들이 깜짝 놀랄 수준으로 해 주시면 그게 오히려 반등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최고위원님 그냥 제 생각인데 취재를 저도 조금 해봤더니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겠지만 어차피 내일 또 내일 어떻게 발표를 하거나 어떻게 얘기를 할지도 모르고 또 그 뒤에 또 어떻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만 예산 정국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서너 곳 최소 서너 곳에 대한 개각을 검토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서너 곳에 최소 서너 곳에 대한 개각 그리고 청와대 수석비서관 두세 명에 대한 일단 그 부분에 대한 교체 그리고 행정관 일부에 대한 교체 그러니까 그 부분 이 정도에 대한 검토를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은 그 정도 부분도 부족할까요?
김종혁>
근데 류병수 기자는 그걸 직접 취재를 한 거잖아요.
류병수>
그냥 어느 정도 네.
김종혁>
그렇게 간다는 거잖아요.
류병수>
그런 부분까지도 다 건의를 하고 검토를 하고 있는 부분인 것 같고 대통령의 결심이 남은거죠.
김종혁>
결과가 나와 봐야 돼요. 솔직히 말해서 인사라는 게 막판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저희가 이 자리에서 누구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는 않아 보여요. 그리고 저는 사실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때 의정 갈등과 관련해서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을 져달라라고 요구를 이미 한 바가 있어요. 그거야 거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든가 차관이라든가 교육부 장관이라든가 이런 분들에 대한 거잖아요. 그거는 그래서 이미 거기에 대해서는 민심이라든가 국민 눈높이에 대해서는 전달드린 바 있고 그런데 인사권자는 대통령이시니까 두루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받아들여서 거기에 걸맞은 그런 인사를 해 주십사라고 부탁을 드려요. 왜냐하면 제가 혹시 여기서 또 잘못 얘기하면 당의 최고위원이 누구를 경질하라고 얘기를 했다 이렇게 또 잘못 오도가 될 수 있고 그건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아서 그 얘기는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명태균 씨에 대한 문제도 내일 기자들이 엄청 질문을 할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한 부분은 진짜 매듭을 좀 딱 지어야 될 수 있는 지어야 될 부분인 것 같은데 근데 데 또 뭐가 있을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김종혁>
그러니까 저희 당에서도 대응을 잘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명태균 사태가 처음 터졌을 때 당에서 내용이 뭐냐 이걸 알려줘야 적어도 우리가 방어를 하지 않겠느냐라고 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그다음에 대통령을 만나 뵀을 때도 명태균 사태에 이게 명태균이 이거 뭡니까라고 직접 한 대표가 물어봤는데 과장된 거고 별게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그게 별게 아닌 게 아닌 걸로 됐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대통령이 법률적으로 그게 5월 9일이니까 5월 10일날 이전이다. 당선인 신분이지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얘기는 좀 궁색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좀 민망한 답변이죠. 어차피 대통령은 최고의 정치적 존재잖아요. 내란죄와 외환죄가 아니면 소추되지 않는다는 것도 그 법률을 뛰어넘는 최고지도자로서의 정치적인 책임 권한 이런 걸 부여한 거잖아요. 그런 정치적 권한을 부여했으면 거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도 져야 되는 거죠. 일부에서 5월 9일이냐 5월 10일이냐를 따지는 것은 그것은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라는 고도의 정무적 지휘자 자리를 공소시효라는 법률적 차원으로 격화시키는 것 같아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총체적으로 전반적으로 대통령께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실 그대로를 얘기를 해 주셔야 된다. 아니 부인 김 여사하고도 말씀을 하실 거 아닙니까? 본인도 핸드폰을 보면 주고받았던 얘기가 남아 있을 거 아니에요. 다 지우셨지는 않았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검토를 해보시고 정확히 그 사람과 경선 때 후보 경선 때 이러이러한 이유로 도움을 받았다. 그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든지 그때는 누구라도 도움을 받을 받기 아쉬울 때니까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씀을 하시고 그다음에 예를 들면 대통령 이후에도 전화가 당선된 이후에도 연락이 와서 한두 번 이렇게 했던 적이 있으면 그거 있다고 얘기를 하시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답을 해주시든가 이렇게 얘기하면 저는 국민들이 그거 못 받아주실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류병수>
그리고 보면 일부 다른 분들은 이런 말씀을 많이 하세요.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 여러 번 기자회견 국민과의 대화를 했는데 그때마다 국민들이라든가 여당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지지율의 반등을 기대했던 기대와는 못 미쳤다. 그래서 지지율이 더 떨어지거나 하는 그런 마이너스 기자회견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평가들이 좀 많잖아요. 그래서 이번 기자회견은 그런 기자회견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기대 그런 생각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김종혁>
저도 그렇죠. 간절히 바라죠.
류병수>
이번에는 이런 얘기만큼은 없었으면 좋겠다 뭐 이런 게 있으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종혁>
그거는 이제 좀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내가 개혁을 이렇게 하고 있는데 말이야 내 마음을 왜 이렇게 몰라줘 이런 말씀을 안 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그런 자리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엊그제 나온 거 보니까 정책을 설명하고 이렇게 나온 것은 내가 4대 개혁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나를 잘 몰라주시는 게 아니냐라는 식의 서운함이라든가 그게 나는 돌을 맞고라도 가겠다라는 표현으로 나왔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별로 아닌 것 같아요. 지금 그건 나중에 할 얘기지 지금 이 기자회견이 열리게 된 것은 국민들의 어떤 분노 같은 것들 때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 위한 자리인데 그 자리에 나와서 내가 이렇게 잘했습니다. 나는 개혁을 하려고 잘하는 건데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면 그거는 불에다가 기름 붓는 것처럼 돼버릴 수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정치인은요 신념윤리가 아니라 책임윤리에 따라서 행동해야 되잖아요. 책임윤리 신념 윤리도 반드시 필요하죠. 막스 베버가 얘기한 대로 내가 나라를 어떻게 바꾸겠다라든가 내 이러이러한 신념에 따라서 내 양심껏 용기를 가지고 하겠다라는 건 꼭 필요해요. 근데 정치에서는 동기가 선하다고 그래서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고 동기가 별로 선하지 않다고 그래서 결과가 꼭 나쁜 것도 아니거든요.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돼요. 책임윤리인 거죠. 그거는 그러니까 개혁이라는 말만 내세우면 나의 모든 행동은 정당화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개혁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당신들은 다 잘못된 것이다. 당신들은 다 반개혁적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식의 느낌이나 뉘앙스가 느껴지면 그 국민들은 더 화가 날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이번 기자회견은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해 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이걸 하려고 그러는데 이런 얘기하지 마시고 그냥 실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가 이런 거 잘못했었습니다라고 하는 그런 어떻게 보면 고해성사식의 기자회견이 되면 그러면 국민들은 좀 다르게 생각할 거예요. 대통령이 좀 달라졌구나. 더 이상 자기 자랑 앞세우고 자화자찬하지 않는구나 이렇게 될 텐데 그게 아니면 좀 힘들 거예요.
류병수>
일각에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보수의 지지층들의 마음을 다시 좀 가져오는 데에 집중하는 기자회견이 돼야 된다. 그걸 복원하는 데 집중하는 기자회견이 돼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종혁>
보수를 복원해야 되는데 죄송하지만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보수를 갈라치기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에 이건 쌍방의 책임이다. 이렇게 얘기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예를 들면 이번에 기자회견하는 과정도 추경호 원내대표를 또 용산에 들어갔었잖아요. 그런데 추경호 원내대표님께도 조금 서운한 부분은 지난번에 대표와 대통령이 면담을 했을 때 그때 굉장히 홀대받고 그런 사진이 공개됨으로 해서 국민들이 경악을 했는데 그때 용산에 혼자 들어가셨잖아요. 그래서 대통령과 무슨 말씀을 주고받으신 것 같은데 그다음에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도 보고하지 않고 들어갔다 나온 다음에 아무 말씀도 하지 않다가 그다음 날 아침에 보도를 보고 저희가 알게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뭐지 당 지도부인데 우리 다 같이 이거 왜 이렇지? 이런 느낌을 받았고 그다음에 이번에도 보니까 아침에 당 대표가 발표를 했잖아요.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장을 했단 말이에요. 4일간의 침묵 끝에 발표를 했는데 그날 들어갔다는 거 아닙니까? 오후에 들어갔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당 대표한테 제가 들어갑니다. 혹은 들어갔다 와서 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이런 걸 알려주셔야지 저희가 공동 대응을 할 거 아닙니까? 그거를 가만히 계시다가 그다음 날 아침에 그다음 날 오후에 그것도 이상한 게 아침까지는 나도 그런 내용 모르고 대통령이 기자회견 한다는 거 나중에 알게 됐어.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랬다가 갑자기 사실은 내가 요청을 한 거야 이렇게 얘기를 해서 대통령실은 또 뭐라고 그랬냐 하면 당의 중심에 추경호 대표가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렇게 함으로써 어떻게 해서든지 한동훈 대표가 요청을 해서 내가 하는 게 아니야 네가 얘기했기 때문에 내가 하는 거 아니거든 이런 사인을 주시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니까 아니 거꾸로 당 대표가 이렇게 얘기해서 내가 흔쾌히 받아들여서 함께 이걸 대응을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했으면 대통령 지지도가 또 좀 달라졌을 거고 보수가 다 박수를 쳤을 거예요. 그런데 자꾸만 당 대표와 우리는 다르다. 이런 식의 사인을 주시는 것 같아서 이게 보수를 통합하는 메시지를 내야 되는데 자꾸만 행동으로는 보수를 갈라치기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니까 이게 참 안타깝죠.
류병수>
그날 보면 대통령이 저녁 9시 다 돼서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내일 하겠다는 것을 공지를 했잖아요. 그 직전에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을 받은 건가요?
김종혁>
그 무렵에 그러니까 기자들한테 그게 어떻게 결정을 내렸는지도 참 이상해요. 제가 봐도 아니 그렇게 중요한 결정을 갑자기 밤에 얘기하는 것도 이상하고 식사하다 그랬다는데 그것도 좀 이상하고 그다음에 그 통보를 기자들한테 공지가 아니라 먼저 막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그래서 그로 인해서 그다음 날 아침에 저도 신문 편집국장을 했잖아요. 조선일보도 마찬가지고 일면 톱이 다 바뀌었어요. 싹 바뀌었어요. 왜냐하면 1면 톱의 제목이 한동훈이 뭐라고 요구했다 해서 대통령이 뭐라고 했다라고 다 바뀐 거 아니에요. 기자들이 웃으면서 제가 이제 편집국장 출신이니까 그게 보기 싫어서 그렇게 하셨나요?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그러기야 했겠습니까만 어쨌든 그 발표하는 시점도 상식적으로는 좀 납득하기 어렵고 그리고 그다음 날 아침에 당의 중심이 추경호 원내대표라느니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도 보수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특히 한동훈 대표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이게 뭐지 그러니까 대표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구나 경선 과정에서 무슨 문자가 공개되고 그러면서 이렇게 괘씸한 놈이 있냐라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던 그것에서 더 넘어서서 대표가 된 이후에도 그리고 당의 지지도를 높여놓고 보선에서 승리하고 그다음에 금투세로 제시해서 밀어붙여서 야당의 항복을 받아내고 이런 전공을 세워도 대통령실은 전혀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잖아요. 그게 바로 어떻게 보면 우리 보수진영의 분열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분열상을 좀 안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한 대표한테 전달을 한 측은 대통령실에 정무수석이 전달을 했나요?
김종혁>
그건 제가 구체적으로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두 분이 모두 연락을 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순차적으로 누가 먼저 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류병수>
일단은 내일 기자회견이 좀 길어질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가 기대가 되면서도 또 걱정도 되고
김종혁>
기자들이 좀 날카롭게 여러 질문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꼬리 질문이라고 그러나요 영어로 팔로업 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질문을 했는데 답을 그냥 동문서답을 하면 다시 질문을 해서 제 질문은 이거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십시오. 이렇게 요구하는 게 외국에서는 모든 선진국에서는 그게 일반화돼 있어요.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대개 기자들이 질문하고 동문서답을 한 다음에도 홍보수석이나 이런 사람들이 다음 질문 이렇게 넘어가니까 사실은 지켜보는 사람들은 뭐야 질문은 이건데 답은 엉뚱한 얘기고 나는 전혀 거기에 대한 속 시원함이 없는데 어떻게 된 거지? 이런 느낌이 드니까 이번 기회에 대통령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방식 기자회견 방식 이것도 역대 대통령이 한 번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류병수>
진짜 내일 새로운 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로
김종혁>
대통령이 내가 대통령이다라는 모습을 좀 대통령다운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모든 결정권자는 나다. 그러면 내가 이 국정운영에 대해서 책임도 다 내가 져야 된다 있었던 거는 다 그건 명태균이니까 나쁜 놈이고 언론이 과장하는 거고 이게 아니라 제 책임입니다. 우리 아내에 대한 것도 제 책임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셔야 돼요. 이렇게 얘기를 안 하고 그거는 언론이 야당이 무슨 한동훈이 이런 식으로 가시면 국민들은 거기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래서 프레지덴셜하다는 얘기를 하잖아요. 정말로 프레지덴셜한 대통령다운 모습을 내일 기자회견에서 좀 보여주셨으면 그리고 기자들. 후배 기자들 제가 언론사에 있으니까 후배 기자들도 제발 기자다운 모습을 좀 보여줘야 된다. 한마디 질문하고 그냥 그렇게 넘어가지 말고 거기에 날카로운 질문들 국민들이 정말로 국민들 눈높이에서 궁금해하는 것들 비판은 제가 듣는 비판 중의 하나는 기자들이 질문이 일반 국민들이나 우리 당원들이 궁금해하는 수준도 못 미치는 질문을 하고 있다. 이런 비판들이 많아요. 그 사실을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알겠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김종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류병수 기자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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